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작은 아씨들’ 사라진 700억, 놓치면 안 될 마지막 관전 포인트

‘작은 아씨들’이 정란회와의 마지막 전쟁에 들어섰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인주(김고은 분)는 마침내 700억 원을 손에 넣었고, 오인경(남지현 분)은 원령가의 실체를 세상에 꺼내놓았다.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거대 악 정란회의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서 영원한 침묵을 택한 박재상(엄기준 분)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오인주를 향해 살벌한 경고를 날린 원상아(엄지원 분). 마지막 장으로 접어든 이들의 전쟁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세 자매에 선전포고 날린 엄지원! 휘몰아칠 복수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던 원상아의 연극은 예상치 못한 역풍으로 거꾸러졌다. 그토록 우습게 여기던 가장 낮은 곳의 자매들로 인해 원상아는 큰 치욕을 겪어야 했다. 자매들은 멈추지 않았다. 홍신동 철거민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지나 박재상이 가진 ‘살인자의 얼굴’을 밝혀내기까지, 뉴스로 이루어진 오인경의 ‘빌드업’은 착실하게 정란회를 겨냥해갔다. 하지만 박재상의 죽음은 모든 흐름을 끊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만 같았던 그는 스스로 추락을 선택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안길 원상아의 복수전과 자매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 700억의 마지막 주인은 누구 오인주에게 있어 700억 원은 원래 너무나도 먼 돈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돈을 진심으로 욕망하기 시작했고, 이전이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대담함으로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하기까지 했다. 그곳에는 원상아가 자신만의 ‘블록버스터’를 찍으려 파 놓은 함정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수많은 고비를 넘으며 700억 원을 지켜냈던 오인주. 한국에 돌아온 이후, 도처에 위험이 깔려 있었지만 해외 계좌에 든 돈 만큼은 안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원상아의 경고와 동시에 최도일은 연락이 두절 되었고, 그가 관리하던 계좌의 돈 역시 완벽히 사라졌다. 과연 700억 원이 향한 곳은 어디이며 쥔 사람은 누구일지, 그는 또한 끊임없이 흘러가는 돈의 마지막 주인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행복 찾아 다른 길 선택한 세 자매의 종착지 오인주가 처음 꿈꿨던 행복은 ‘샷시’가 잘된 집, 더욱 정확히는 그곳에서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오인경은 한결같이 진실과 정의를 원했고, 오인혜(박지후 분)는 가족을 떠나기를 바랐다. 저마다 주어진 삶의 판도를 뒤집고,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난 세 자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시작된 이들은 지금 어디까지 왔으며, 또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는 8,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10:47
연예

이선빈-한선화-정은지 특급 케미 '산꾼도시여자들' 오늘(11일) 첫방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보여주는 도시 여자들의 본격 산 타는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이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tvN '산꾼도시여자들'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우정산행기를 다룬다. 드라마에서 만큼이나 캐릭터 확실한 세 사람의 현실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의기투합을 위한 산꾼 크루의 사전모임도 공개된다. 마침 생일을 맞이한 막내 이선빈을 위해 언니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와 함께 등산 전 취중진담이 오간다. "우리끼리 예능하는 거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설렘가득한 모습은 물론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보여준 병뚜껑 여는 기술을 시전하며 절친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의 산행은 드라마 종영 후 한선화의 특별한 제안으로 이뤄진 것. "외롭고 힘들 때 청계산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라며 20대 초반 등산을 시작했다는 한선화는 등산으로 찾는 여유를 동생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 반면 "서울에 있는 산을 단 한 개도 올라보지 못했다"는 정은지와 "많이 누울거다"라고 선전포고한 이선빈까지 등산 왕초보인 동생들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순탄치 않은 등산을 예고한다. 이들의 첫 등산지는 초보자들이 오르기 쉬운 설산으로 꼽히는 태백산. 영하 17도의 한파에 대비해 프로등산러답게 완벽한 등산 패션으로 등장한 한선화와 간식을 가방 한가득 싸온 초보 이선빈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하얀 눈으로 뒤덮여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태백산의 절경 감상도 잠시, 등반 40여분 만에 이선빈이 사족보행을 한다. 첫 등반지인 태백산 정상에 올랐을지, 막걸리에 진심인 한선화는 동생들과 등산 후 막걸리의 기쁨을 맛봤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8:22
축구

[벤투호] "우리가 승리한다" 동생들 '선전포고'에 응수한 형들

"23세 이하(U-23) 팀이라고 해서 힘이 더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파울루 벤투(51)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5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벤투호가 다시 모인 건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등 A매치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표팀을 소집할 수 없었다. 이벤트 형식의 스페셜 매치를 앞둔 것이지만, 선수들의 표정에 진지함이 묻어났다. '벤투의 황태자' 나상호(24·성남 FC)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표팀 소집이 없었다. 몸 관리를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이다. 두 차례 친선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계속 노력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을 K리거로만 꾸렸다. 해외 입국 시 발생하는 자가격리 문제 때문에 손흥민(28·토트넘) 등 해외파 선수들을 뽑지 않았다. 덕분에 벤투호에 새로 합류한 얼굴들도 여럿 보였다. 김학범호의 주축으로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원두재(23·울산 현대)가 대표적이다. 원두재는 소집 후 취재진과 만나 "축구 선수라면 당연히 오고 싶은 곳이 대표팀이다. 그만큼 기대가 되고, 빨리 훈련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합류한 선수들에게도, 기존에 벤투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에게도 대표팀 소집은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이번 맞대결 상대는 '동생'뻘인 올림픽 대표팀. 동생들 입장에선 '밑져야 본전'인 경기지만, 형들은 '이겨야 본전'이다. 한술 더 떠 동생들은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하지만 아우들도 좋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의욕이 가득하다. 나상호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봤다. 축구에 나이는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동생들에게 지지 않도록 대표팀 형들과 호흡을 맞춰서 꼭 승리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번 소집 전까지 '동생' 입장이었던 원두재 역시 "K리그에서 그래왔듯 상대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하던 대로 잘 준비해서 경기를 치르겠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고, 감독님의 요구를 최대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부담감이 더 큰 쪽은 우리일 거다. 그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내가 부임한 이후 아시안컵, E-1 챔피언십 등 대회는 물론이고 친선경기 때도 언제나 부담을 가졌다. 그게 내 운명이고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고, 일주일 동안 재밌게 훈련한 결과가 경기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0.06 06:00
연예

[리뷰IS] '1박2일' 근엄한 큰형님? 안동서 또 터진 연정훈 예능감

큰 형님의 예능감이 제대로 터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8회는 1부 7.4%, 2부 9.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연정훈과 딘딘이 안동 주민분들로부터 안동포 복주머니를 선물 받는 훈훈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설 명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 복불복부터 안동포 마을에 진행된 인력 사무소까지, 안동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매회 남다른 허당기를 보여주며 ‘게임 최약체’ , ‘빙구’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연정훈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온화한 미소와 달리 게임만 시작되면 동생들의 꼼수에 갑자기 근엄함을 뽐내는 ‘엄격 정훈’으로 돌변해 재미를 줬다. 특히 저녁 복불복 시간 선을 넘어 화살을 던지려는 동생들에게 “그럼 난 점프해서 넣을게”라는 선전포고(?)까지 날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게임 최약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반전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투호 던지기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성공으로 배우팀의 풍족한 식사를 이끈 것. 여기에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는 활활 불타는 의욕의 소유자 ‘열쩡훈’으로 변신해 연이은 정답 행진을 보여줘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딘딘은 지난주 날 오리알부터 시작된 불운이 저녁 식사와 잠자리를 거쳐 기상 미션까지 계속돼 웃픔을 안겼다. 특히 기상미션 시간 제일 먼저 일어났지만, 하필 거추장스러운 말 인형과 함께하는 장군 캐릭터를 골라 결국 미션에 실패해 안동 특집 공식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연정훈과 딘딘은 기상 미션의 결과에 따라 안동포 마을에서 함께하는 네 번째 인력 사무소의 주인공이 됐다. 안동포에 깃든 역사와 장인정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작업 시간 극과 극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은 노련미를 발휘, 삼째기부터 삼삼기까지 빠르게 적응하면서 함께한 어머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반면 딘딘은 엮은 실들이 자동문처럼 스르르 풀어지고 마는 놀라운(?)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주민분들을 도와 성실하게 작업을 마친 딘딘은 지난 인제 편에서 만들었던 곰배령 지팡이를 마을 할머님께 선물하며 특별한 감동까지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7 09:09
연예

'뭉뜬' 이경규, 게스트 합류 소식에 김용만 제외 3인 '멘붕'

개그맨 이경규가 JTBC '뭉쳐야 뜬다'에 게스트로 합류한다.23일 방송될 JTBC '뭉쳐야 뜬다'에는 이경규의 게스트 합류 소식을 듣고 당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새 여행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위해 어김없이 인천공항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이번 호주 여행의 게스트로 이경규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은 뒤 단체로 얼어붙은 것.급기야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공항에 도착한 이경규를 발견하자마자 긴장감에 그대로 줄행랑을 치기까지 한다. 다행히도 이경규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어버린 분위기는 이경규와 절친한 김용만의 등장과 함께 전환된다. 김용만은 이경규를 보자마자 "이번에 경규 형 탈탈 털어드리겠다"라면서 거침없이 선전포고를 한다.오랜만에 강적을 만난 이경규도 "나 그냥 여행 안 간다"라며 시작부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동생들은 김용만에게 "연예계에서 이경규를 막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며 존경스런 눈빛을 보낸다. 이후 호주 여행 내내 김용만과 이경규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진다.이경규의 활약이 펼쳐질 '뭉쳐야 뜬다'는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5.22 17:01
스포츠일반

‘마지막 승부’ 프로-아마 최강전 통해 17년 만에 부활

'마지막 승부'가 17년 만에 부활한다. 1995~96시즌 농구대잔치를 끝으로 사라졌던 프로와 아마추어 농구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된다.프로농구 10개 구단과 아마 8개 팀(상무 포함) 등 18개 팀 감독과 선수들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뜨거운 입담 대결을 펼쳤다.이번 대회는 농구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촉발한 1990년대 농구대잔치 열기를 다시 살리겠다는 취지로 열린다. 당시 프로 격인 기아자동차·현대전자·삼성전자 등 실업팀들은 1997년 프로농구연맹(KBL) 출범 이후 농구대잔치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17년 만에 돌아왔다..동생들은 형님들을 도발했다. 성균관대 김만종은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1차전에서 만나는 오리온스의) 전태풍 형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 했다. 동국대 이대헌은 "훈련의 고통을 선배들을 대상으로 화풀이 하겠다"고 도발했고, 한양대 정효근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 MVP 김종규는 "형들에게 한 수 배운다는 생각도 있지만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프로 선수들도 동생들의 도전을 웃으며 받아줄 수만은 없다. 밑져야 본전인 아마 선수들과 달리 지면 큰 망신을 당하기 때문이다. 또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체력 안배도 해야 한다. 프로 2년생 김선형(SK)은 "프로의 무서움을 한 번 보여주고 싶다"고 큰소리쳤다. 전태풍은 "대학 선수들은 동생이다. 우리는 동생한테 절대 질 수 없다"며 입담 대결을 끝냈다.이번 대회는 28일 SK-연세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2.11.27 07: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